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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못남 문전사가 무슨뜻?

2009. 7. 21. 14:39 | Posted by 하트바다
요즘 들어 가끔 보는 드라마가 있다.

지진희가 확실히 귀엽게 나와서 보는 드라마가 있으나 바로 "결혼 못하는 남자" !!!




그런데 끝날때 나오는 제작사 이름이 좀 희안하다.


결못남 문전사!!!

그것도 유한회사다.
정말 신기한 이름이 아닐수가 없다.
혹시나 이 드라마가 독특한 소재라 무슨 장난삼아 쓴 말인줄 알았다.
그래서 뒤져보니 버젓하게 제작사가 있었다.
사과나무픽쳐스 였다.


그렇다면 이 "결못남 문전사"란 무엇인가?

문전사는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문화산업전문회사"의 약자이다.
영어로 유식하게 얘기하자면 SPC(Special Purpose Company)를 얘기하는 것으로 오로지 이 드라마의 수익금의 활용을 위해서만 운영되는 회사이고 일반적으로 회계법인이 이를 운영한다.
이렇듯 문전사는 영화나 드라마 등 특정 문화 콘텐츠 프로젝트만을 위해 설립된 특수목적회사(SPC; Special Purpose Company)로, 투자한 자금이 다른 프로젝트나 기타 용도로 유용되는 것을 원천적으로 방지할 수 있다.
이러한 형태의 첫번째 예가 예전 MBC 드라마인 태왕사신기의 TSG프로덕션문화산업전문회사가 그 최초이다.
이렇게 그나마 투자한 자금을 확실히 운영하고 사실상의 법인세 혜택까지 있다고 한다.

우째뜬 별것아닌 궁금증으로 시작해서 요즘의 영화 및 드라마의 제작 형태까지 알게된 재미난 검색의 세상이다!!!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 5를 기다리며...

2009. 3. 4. 11:11 | Posted by 하트바다
3월 6일 금요일 밤11시 첫방송!!
 
  “ 너나 싸인 하세요 ”

막장 노쇠처녀, 골병든 미스 그녀가 돌아왔다!
근데... 계약직으로ㅜㅜㅜ

승진이 되어도 모자랄 판국에 계약직 된건 뭥미?
영애는 회사의 흡수합병으로 인해 계약직 직원이 되고
들이받자! 지순의 주도로 투쟁을 다짐하지만. 사표쓰겠다며 버럭질 한 건 오직 영애 뿐. 모두 더럽게 배신을 하는데...

한 때는 사장으로 불렸지만... 팀장 된 형관!
기구한 사연(?)으로 이혼까지 하게 된 서현!
뭔가 여친이 생긴듯한 느낌이 드는 동건!
장모님의 사랑을 듬뿍 받게 된 혁규의 사연!

잠시 못 본 동안 그들에게 일어난
스펙타클 버라이어티~ 한 일들이 大공개된다.
 

Copyright (c) 2009 by CJ tvN All rights reserved.


진정한 다큐 드라마 - 막돼먹은 영애씨

드디어 이번주 금요일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5가 선보인다. 개인적으로 내가 가장 좋아하는 드라마 이다~
정말 서민들의 얘기를 그대로 담아냈다는 것에서 가장 큰 점수를 주고 싶다. 물론 그렇게 된 이유는  이 드라마는 저가의 드라마로 출발한 까닭에 유명한 사람도 없지만 그것이 오히려 진솔함을 더하게 되는 이유일 것이다. 물론 저렴한 드라마 라는 것은 곳곳에서 저렴한 설정들이 눈에 많이 보이기는 하나 이 모든 것이 자연스럽게 융화되어 더욱 감칠 맛 나게 한다.
그런 영애씨가 어느덧 시즌 5 씩이나(?) 되어서 다시 우리를 찾게 되었다!!!
어쩌면 이건 혁명인지도 모른다. 여태껏 어떤 공중파 방송의 드라마에서도 찾기 힘들었던 진정한 리얼 드라마... 그러면서도 각각의 스토리가 이어져 하나의 큰 줄기를 이어가고 있는 진정한 의미의 시즌제 드라마 이다. 이러한 여러 수식어 들이 지금껏 시즌 5까지 끌고 가는 힘이 아닌가 한다.

이번에도 잘 해야 할텐데...

내가 가장 좋아하는 드라마 이지만 이번만큼은 좀 걱정이 된다. 왜냐...  이번 시즌부터는 HD를 도입하기 때문이다. 물론 HD로 찍어서 좀더 좋은 퀄리티의 드라마를 잘 만들자는 것에는 나도 전적으로 동의하는 바이다...
그러나 문제는 여전히 이 막돼먹은 영애씨는 다큐드라마이다!!!
다큐가 가지는 진정성을 제대로 포착하기 위해서는 조금은 진부한 설정일지 모르나 좀더 밀착된 느낌을 살리기 위해 6mm 로 많이 제작이 되고, 막돼먹은 영애씨 또한 여태껏 그렇게 해왔었다. 그러나 이번 시즌 5 부터는 여태껏 잘해왔다는 의미의 포상인지는 모르겠으나 tvN에서 전폭적인 지지하에 HD로 선보이게 된다. 그렇게 되면 소품 등의 여러 장치에서 생각지 못했던 많은 비용이 발생하게 될 것이고 이것이 나아가 막돼먹은 영애씨 드라마를 더이상 저예산의 리얼 드라마가 아닌 고비용의 비싼 드라마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물론 어차피 케이블 드라마라 그렇게 많은 부분의 투자가 있을 수도 없을테고 그만큼 많은 돈 또한 들 수는 없을 것이 자명하다. 그러나 걱정은 걱정....  시즌 5에 와서 이러한 진정성을 잃어버리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금요일이 기다려 진다!!!! -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 5!!!!

이 모든 말에도 불구하고 어쨌든 막돼먹은 영애씨는 지금 시즌 5까지 왔다. 그리고 이번주 금요일 드디어 방송을 하게 된다!!!!  모든 기우에도 불구하고 이 드라마가 엄청나게 기다려 지는 까닭은 영애씨도 지원씨도 지순씨도 아닌 그들의 삶 속으로 들어가는 그 자체를 즐기고 싶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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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한한 커플의 이상한 만남.. 초감각 커플  (11) 2009.01.23
얼마전에 과속스캔들을 보았다.
거기에 출연한 히로인 박보영..
박보영의 매력에 박보영이 출연한 영화를 보니 주연으로 출연했던 영화가 과속스캔들 이전에 있었으니 이름하여 "초감각 커플!!"

아이디어와 극을 연출해 나가는 기법들이 참 좋았다.
제작비 약 10억원 이란 금액으로 만든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주연의 몸값이 작으니 확실히 영화 자체에 들인 공이 곳곳에서 엿보였다. 주인공의 영적 능력을 보여주는 씬에서 보이는 여러 상황을 재연하기 위해 들였을 많은 양의 컷 등이 바로 그 것일 것이다.
그런데 이 영화는 누적관객 수가 5천명도 채 들지 않아 조용히 사라지는 영화가 되고 말았다.
그래도 박보영이 첫 주연을 맡아서 연기했다는 초감각 커플을 드디어 만날 수 있었고 흥미롭게 지켜보았다.

[지금부터는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으니 이 영화를 따로 보실려는 분들은 살짝 흘려 보세요~]

먼저 이 영화는 사람의 생각을 볼 수 있고 나중에는 그 생각을 콘트롤 할 수 있는 사람인 수민(진구 분)과 아이큐 180의 소녀인 현진(박보영 분)의 두 주인공이 납치극에 휘말리는 사건을 다루며, 이 소녀가 나중에 키가 된다.


수민과 현진이 첫 대면하는 장면... 이 장면이 나중에 나올 애니메이션 부분에서 중요한 한 부분을 차지하게 된다. 여튼 이 둘은 미술관에서 처음 만남을 가지게 되고, 남 주인공인 수민이 "도와달라"는 환청을 들으며 사건이 시작된다.


이 영화는 잘짜여진 극본답게 나름 여러 장면에서 복선을 많이 사용하게 된다. 하지만, 복선 이외에 가끔씩은 이해가 가지 않는 장면도 있기는 하다. 그 것의 한 부분이 바로 이 장면이다. 이 장면에서 수민이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하지만, 수민이 왜 이곳에 와야만 했는가에 대한 대답은 불분명한 채로 지나가 버리게 된다. 그냥 생각을 말라고 얘기하는 건지는 모르겠다..


이 장면은 이 영화에서 가장 중요한 복선을 제공하는 수민과 현진의 식사 장면이다. 두번째 스틸컷은 내가 순전히 박보영양을 좋아해서 하나 더 덧붙였다~ 이해해 주시길..  ^^
이 식사 장면에서 한 두마디의 지나치는 대사에서 이 영화의 전체적인 흐름 상에 이상한 느낌을 잠시 가질 수 있다. 물론 랍스터 먹는 장면이 너무 맛나게 나온다는 단점은 있다~ 여하튼..  이 장면에서 수민은 자신이 단순히 다른 사람의 마음을 보는 것만이 아니라 조작이 가능할 수 있다는 실마리를 얻게 된다. 나중에 생각해 보면 당연히 알겠지만 이 때 부터 현진이 알게모르게 수민에게 수민 자신의 능력을 하나씩 깨우치고 능력을 길러주는 연습을 해주게 된다.


이 장면은 나중에 보면 알겠지만 이 장면에서 이미 영화의 결론은 났다. 그러나 완벽한 영화의 결론은 말해주기 그렇고..  어쨌든 이 영화의 약 3/4 분기 쯤에서 영화의 결론이 나버렸다. 어이없게도...
좀 아쉬운 생각이 좀 들기는 했다. 중간중간 수민과 현진의 장면을 더 추가하는 것도 괜찮았을 테고, 나중에 보여지는 유괴범과의 여러 사투 장면 역시 너무나 허무하고 짧게 끝나버렸다. 특히 유괴범과의 심리적인 면은 묘사를 좀더 구체적이거나 혹은 좀더 긴장을 끌어올렸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이 장면은 수민과 현진의 만남을 애니메이션으로 좀더 정신적인 세계에 다다르는 장면을 표현했다 할 수 있겠다. 물론 이 작품의 감독이 대장금의 에니메이션 판인 "장금이의 꿈" 시나리오 작가 출신이라 애니메이션에 대한 생각이 아주 많을거라는 생각은 했었는데 솔직히 이 장면은 앞서 연기에서 모두 표현이 된 부분을 다시한번 리마인드 해주는 정도의 수준 밖에 안되었다. 이렇게 반복적으로 클라이막스를 만드는 것이 내 생각에는 조금 무리수를 두지 않았나 싶다.


마지막 컷 역시 소위 박보영 "빠" 답게 박보영 양의 사진으로 마무리를 해야 겠다. ^^;;

이 영화는 전체적으로 좋은 시나리오와 구성으로 이루어 졌으나, 조금 무리한 전개와 애매한 클라이막스, 그리고 너무 짧은 러닝타임이 보는 이로 하여금 약간을 불편한 느낌을 주었다.
그래도 이 영화가 원래 케이블 채널 방영을 약속하고 만들어진 영화여서 러닝타임에 있어서 제약이 많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들기는 한다. 하지만 모든 것을 두고서라도 영화 자체의 튼튼한 시나리오와 꽤 잘 맞추어진 복선과 결말로 이어지는 과정은 꽤나 자연스럽게 잘 흘러가지 않았나 싶다.

마지막으로 이 영화가 CGV 채널에서 설 특집으로 27일날 낮 12시에 한다고 하니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꼭 한번 봐주시길...  어느정도 추천할 만한 부분이 많이 있는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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