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속/장난감

진웅이가 집에서 혼자 노는 법

하트바다 2009. 2. 2. 11:17
진웅이는 현재 외동아들이다. 물론 당연한 말이지만...
그래서 집에서 있으면 좀 심심할 법도 하다.
그래도 열심히 장난감을 사주고 열심히 같이 놀아준 덕택에 장난감에 자기 나름대로의 소신을 담아서 만들어 내곤 한다.

진웅이가 요즘 빠져든 레스큐포스 장난감과 토마스와의 만남...
진웅이 설명에 따르면 기차들이 정차해 있고 그 옆에 레스큐포스가 기름 넣는 거란다.
허 참~ 생각하면 좀 웃기기는 하지만 그래도 깜찍하지 않은가~
덕분에 우리집 마루를 온통 토마스 기차로 깔아놓기가 일쑤여서 치우는 일 또한 만만치 않기는 하다..

우리 진웅군 미술시간...
요즘 진웅이가 그리기에 취미가 들었는지 열심히 그리고 그 안에 색칠하는 재미가 푹 들었다.
물론 그리는 주제는 아직까지는 당연히 토마스 기차들이다.
어제도 가끔씩 토마스 그려주랴, 제임스 그려주랴 이래저래 다른 기차 그려주니라고 힘들기는 하지만 그래도 채색의 능력까지 늘었다는 사실은 꽤 많이 자랐다는 생각이 들게끔 한다.

진웅이는 토마스 외에도 좋아하는 케릭터가 있으니 바로 뽀로로다.
뽀로로는 아마 우리나라 어린이라면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 없을 정도의 멋진 캐릭터 이다.
위의 블록은 진웅이가 나름 우리집이라고 만들어 놓았다.
루피는 부엌에서 일하고 뽀로로와 크롱은 텔레비전 보고 있고~ ㅋㅋㅋ
우리집이 좀 반영이 잘 된 블록인듯...

아무리 이렇게 많은 장난감을 들여놔도 가끔씩은 우리 진웅이가 혼자 노는게 불쌍해 보일 때도 있다. 어른들이 좀더 재미나게 놀아줘야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