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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살아가면서 겪게되는 얘기들, IT에 관한 얕은 지식을 일상의 얘기와 함께 풀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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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싶은 카메라 E-520

2009. 1. 15. 10:23 | Posted by 하트바다
요즘 DSLR을 사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그냥 괜히 사고 싶다는 생각보다는 원래 사진 찍는걸 좋아한다.
게다가 예전에 우리집은 코닥필름 현상소였다.
물론 당시에는 레코드 가게였는데 그 레코드 가게라는 것이 좀 희한해서 이것저것 팔고 있었고 거기의 한 부속마냥 코닥필름 현상소를 했었다.

니콘 FM2 출처:바이카메라 www.buycamera.co.kr

그러면서 제일 처음 보게된 카메라가 SLR 이었고 니콘의 FM2 였다.
당시에는 이게 좋은건지 혹은 명품인지에 대한 아무런 생각없이 그냥 그냥 집에 있는 카메라라서 찍고 다녔었다.
나중에 알고보니 니콘의 장수모델이고 훌륭한 명기였다는 얘기를 들었다.
하여튼..  어릴적에 이 카메라를 가지고 사진을 잘 찍을려면 나름의 표 그리듯이 해수욕장이나 혹은 날이 무지하게 밝을때면 F16이나 11을 놓고 약간 흐리면 F8 을 놓고 셔터속도는 일반적으로 125를 놓고 조금 부드럽게 찍을려면 60을 놓고..
이런 것들을 아무런 생각없이 받아들였었다.
그런데 이게 아주 중요한 포인트라는 것을 성인이 되어서야 알게 되었다.
그러면서 한번 꼭 다시 카메라를 사고싶다는 생각을 했었으나, 한참을 망설였었다. 성격상 하나에 빠지고는 못버티는 성격탓이다.
그러나 카메라 하나를 보게 되었으니...  그 카메라가 올림푸스의 E-520 이다.

올림푸스 E-520 출처:올림푸스 홈페이지

솔직히는 가격이 착해보였다. 50만원대에서 구입이 가능한 DSLR 이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찬찬히 비교를 해보니..  이놈 생각보다 괜찮은 구석이 많은 놈이었다.
다들 캐논과 니콘의 DSLR을 구입하는 시기에 생뚱맞게 이걸 생각하는지 모르겠다고 얘기하시는 분도 있었는데 이놈은 그런 생각보다 기기 자체의 기능과 색감이 나를 매혹시키는 DSLR이었다.
더욱이 바디에 Image Stabilizer 기능이 있다는 것은 무엇보다도 나를 흥분시키는 멋진 기능이었다.
이번주에 주문하게 되면 아마 다음주면 이놈이 나의 품으로 들어오리라 생각한다.
멋지게 써주마 E-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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