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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또 도작의 향기를 맡고 싶었어!!

2009. 4. 6. 10:45 | Posted by 하트바다
오늘 와이프 작은 형네가 우리집으로 왔다...
이때를 틈타 와이프를 꼬셨다.
대상은 우리집 셀러에 있는 샤또 도작의 세컨 와인인 라 바스티드 도작 2004년 빈티지!!


참고로 우리집에는 2005년 빈티지의 샤또 도작이 버티고 있다.
그러나 이놈은 많이 비싼 관계로 ㅠ.ㅠ
그래도 샤또 도작의 세컨 와인이긴 하나 그 무게 만큼은 비슷하다 얘기를 들어서 맘먹고 산 놈이었다.
드디어 오늘 오픈!!

오늘 안주는 멋진 육포와 신선한 딸기 그리고 블루 치즈...

와인의 맛은 도작을 먹어보진 않았지만 꽤나 강한 맛이 느껴졌다.
향도 꽤나 진한 편이었고, 오크의 향과 후추의 향이 많이 느껴졌다.
그리고 맛본 도작의 느낌!!!
진한 맛과 상큼한 맛이 조화를 이루어 아주 멋진 맛이 난다.
까베르네 소비뇽과 멜롯의 조화를 적절히 이루어 훌륭한 맛을 만들어낸 듯 하다.

상큼한 딸기와 함께~

요런 진한 와인을 먹을 때는 이런 살짝은 느끼한 블루 치즈도 아주 향기롭게 만들어주는 좋은 안주거리 이다.

술이 술을 먹는다고...
아주 맛있는 와인을 먹은 기분에 간단히 먹을 만한 와인을 하나 더 땄다.
이 와인은 코르크로 된 것이 아니고 스크류로 딸 수 있는 와인이었다.

Red sofa 빈티지가 따로 없었던 것으로 기억하는 와인...


결론적으론 괜히 땄지 싶다...
아까의 엄청나게 무거운 와인을 먹은 탓인지 이 와인은 흡사 포도주스를 먹는 듯한 느낌이랄까...
향도 힘이 없이 거의 느껴지지 않았고, 이런 종류의 와인은 조금은 부드러운 닭고기나 생선요리 등에 먹어야 할 와인이었다.
조금은 아까웠던 와인...

그래도 결론적으로는 멋진 도작 세컨와인을 접했다는 것이 오늘의 행운이었다.
또한번 먹고 싶은 정말 괜찮았던 와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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